'사는생각들'에 해당되는 글 21건
- 2008.12.21 :: 우리는 왜 4강 사업을 하는가? 1
- 2008.12.17 :: 나의 정신상태는
- 2008.12.17 :: 낙서 1
- 2008.12.17 :: 악몽들...
- 2008.12.15 :: 5년간 100조라면..
- 2008.12.12 :: 한국의 축구는 한국이란 사회의 생각이 바뀌어야 되지 않는가?
- 2008.12.11 :: 주식을 사야한다.
- 2008.12.11 :: 기업주의
- 2008.12.11 :: 어느날 문득
- 2008.12.10 :: 진짜와 가짜
- 2008.12.02 :: 한밤의 커피한잔.
- 2008.12.01 :: 50%는 까라..
- 2008.11.23 :: MS의 2010
- 2008.11.23 :: 수소관련 주식을 사야겠다.
- 2008.11.17 :: 잠을 피하는건 뭔가?
우리나라의 한해 예산은
재경부를 잘 뒤져보면.. 나올것이다.
알지는 못해도 우리나라 한해예산은 110~120조.이 이내일것이다.
이말은.. 현재 4강사업에 100조 예산을 들이겠다는게 기본적으로 한해예산 전부를 4강 사업에 올인하겠다는것이다.(5년간)
물론 시작은.. 1/10의 예산인 14조만 투자하겠지..
난 4강사업에 반대하지 않는다. 그러나 왜 4강 사업을 해야하는가?에 의문이 드는걸 어쩔수 없다. 우리나라 취업률이고 어쩌고를 높이기위해서 4강사업만 가능한가?
아니올시다 이다. 14조란 금액은 실업률해결과는 무관한것이다. 아니 14조 가지고 실업자에게 급여를 줘도 실업률은 더 많이 해결될것이다.
그걸 왜 왜... 왜... 4강에 투자를 하는가 말이다.
세계란 패턴을 보자 우리나라가 앞서간 분야를 보고 세계가 앞서간 분야를 봐라.
우리나라에 고속전철이 KTX가 들어왔다. 일본도 초창기 그 사업을 시작할때 반대가 있었을것이다. 또한 우리에게 기술이전을 실제적으로 한 프랑스도 당연히 문제가 있었을것이고 그러나 그들은 그 기술을 가지고 해외에 수출을 하지 않았는가?
우리나라의 4강사업이 과연 수출을 할수 있는 그 무엇의 사업인가?..
초창기 우리의 건설업은 엄청난 발전의 원동력이였다. 사우디나 여타 다른나라의 건설업에 많은 수출을 하며 현재 SK가 그리도 강조하고 앉아있는 중국에 도로건설을 맡았는진 모르겠으나 그런것들이 국가를 부흥하게 한다는 이야기란 말이다.
그럼 4강사업이 과연?.. 해외에 이미 대운하 사업을 한 나라들도 다들 이것은 아니다를 외칠때 무엇을 보고 대운하를 외치는가 말이다.
실제적으로 4강사업이 대운하가 아니라고 아무리 빨뱀을 해도 그것이 아닌것이 아님을 누가 인정하겠는가?
나중에 가서 이미 갈때까지 갔는데 이미 100조나 들어갔는데 어쩔꺼냐 배째!! 라는 이야기를 할것이 뻔한 스토리를 지금 시작전에 열심히 아니라고 한다면 누가 믿어야 하는가?
누가 믿는가.. 누가..
아니 당최 대운하란 사업이 수출될 가능성도 없고 또한 이것을 시행한다고 국내의 기술적 전진(?)이 있을만한 가치도 없다.
더군다나 이미 정평된 실제적 대운하가 만들어 져도 사업성이 없다는게 나와있음에 무엇을 본다는 것인가?
현재의 시대는 이미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가 실제적 개념과 부가가치가 높다는게 이미 판명된 사실도 있으며 실제적으로 태양광, 수소엔진, 바이오테크날리지의 사업이 될것이 자명한 현실에 도데체 14조란 돈을 어디다가 가져다 쳐 박는가 이말이다.
과연.. 14조고 무시고 쏟아붇거나 말거나 상관하지 않으려 하지만. 그 돈을 실제적으로 받아야 되는 다른 사업들은 어찌 했는가? 다 문닫게 만들지 않았나. 이미 이전 정부에서 진행중이던 사업마져 Close시키고 앉아있으니 다른 기술적인것을 다 문닫고 오로지 그 잘난 건축만 밀고 자빠져 있겠다는 소리인데 당최 무슨 생각인가?
그것도 14조만인가? 5년간 자기 임기간 100조를 다 퍼 붇고 나중에 다음정부에게 야 나 100조 까먹었다. 그딴소리로 넘겨버리면 다인가?
다음정부에게 깡통을 넘기는게 아니라 빗더미를 넘기면 어떻게 하겠다는것인가?
100조 쏟아붇고 2조의 수재가 예방된다면 그게 말이되는가? 아예 수재민들을 전부 현재 남아도는 아파트 한채씩 줘도 돈이 남아돌고도 돌겠다.
내가 아무것도 몰라서 반대한다만.. 정말 시행하는넘도 정말 아무것도 몰라서 하는짓거리 같단 이야기다.
죽을것만 같은 괴로운 상태에서 벗어나고자 할때쯤
그렇다 죽을것 같은 고통과 스트레스가 날 엄습할때 그럴때 말이다.
그이전에 느낀 짜증스러움과 하기싫었던 그 모든것들이 너무 쉽고 하고 싶어진다.
날 괴롭히는 이것에서 날 벗어나게 할것만 같은
아니 날 벗어나게 하는게 아니고 단지 너무 고통스러운 이것을 도피하기 위해서
다른것들을 이용한다.
그러나.. 언제나 그랬듯이 그것들은 아무것도 아닌것들..
정신적 영역에는 도데체 어떻게 구성되어 있길레 날 이렇게 처참하게 만드는가?
내 머리속을 쑥~ 하고 손을 넣어서 끄집어 낼수만 있다면...
정말 가볍게 뽑아서 스스로를 들여다 보고 싶다.
하여간.. 덕분에 평소에는 못하던 못하던것들이 이 고통속에서 다 하나씩 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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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매년 한번쯤 죽을것 같은 괴로운일을 한다.
하루일당이 대략 100만원쯤 되는일이긴 한데 결국 하루라는 시간내에 끝나지 않는다.
24시간일해서 100만이라면.. 어쩌면.. 3일치 분량의 일이란 이야기 일수도 있다.
아니 사실은 이일은 일주일은 해야될일을 하루만에 끝내야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 내가 실력이 뛰어나고 또는 실력이 바닥이건 상관없는 이 일은 절대시간이란게 필요하다.
절대시간이 필요한 이일이 그것을 무시하는 시간내에 결과물이 나와야 되어서 일반적인것보다
단지 일당이 조금 더 해질뿐이다.
결코 배부른 소리는 아니다. 24시간을 일을 하고 난뒤 그 뒤의 피로감이란 보통의 게임을 하면서 밤샘을 하는것과는 전혀 다른 그 무엇이다.
난 이일을 좋아하지 않는다.
대략 금액보다는 이짓거리를 할때마다 왠지 수명이 감소되는 느낌을 받기때문이다.
사실상 이것이 24시간이내에 결과물을 도출하지 못할때 손실은 그것의 10배 천만원쯤의 손실이 가해지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매년 이짓을 하고 있다.
벌써 4년째다.
머리털이 쭈빗쭈빗 서고 위장에서는 신물이 난다.
사실상 난 이일에 대해서 거의 업계에 베스트라인에 있기때문에 지속적으로 나에게 이것을 시킨다.
사실 누구나 일주일이내에 이것을 처리하라는건 다른이들도 다 하는것이기 때문에
사실 이짓거리를 하루만에 처리하는 사람은 별로 없기때문일것이다.
과연 이짓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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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나면 지금의 악몽이 사라질것이라고 생각했다.
12월이 되면 모든게 해결될것이라고 생각했다.
지금..
2009년이 되면 모든게 행복할꺼라고 생각한다.
내인생에 있어 가장 유유자적하면서 가장 비참한 나날들이 지나가고 있다.
그리고 오늘.. 가장 바쁜날인데 가장 유유자적한 날을 보내고 있다.
무슨말일까?
내가 미쳤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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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사야되는거야?
뭔 주식을 사야하나?
아님 땅을 사야하나.?
이 시기에 어케 해야서 돈을 벌어야 하나?..
IT는 밀어주지 않는다는 XX의 의지라면... 난 뭘 해야하나..... 뭘 해야하나..
뭘.......
당연히.. 지방의 땅값은 오를꺼고..
지방의 땅을 사야하나...
눈딱감고.. 어디 국가돈 좀 가져다가.. 입지보조금이라도 받아서 공장이라도 하나 차려야 하나
한국이 축구 4강을 간것은
현재의 한국의 인재들의 자질이 뛰어남을 의미한다.
그러나 그 뛰어난 인재들을 가지고도 다시 4강에 가지 못함은
여전히 한국의 문화가 아직은 협동이 약하다는 이야기다.
IT산업에는 매우 뛰어난 인재들이 있다.
그들은 일명은둔고수들이고 절대로 눈에 띄지도 않는 사람들도 있다.
세상은 절대무적같은것도 무너뜨릴수 있는 인간들이 수없이 많이 있고 그들은 은근히 조용하게 있는사람들도 있다는 말이다.
사회가 협력을 위한 투자를 하지 않기때문이다. 협력이란 그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투자와 유지와 신경을 써야지만 그 관계들이 유지된다. 이것은 마치 결혼한 부부가 결혼자체만으로 결혼이 유지되지 않는것을 의미한다. 결혼을 하고나서도 결혼을 유지하기 위한 무척 많은 노력이 뛰따라야 한다.
나쁘기 위해서 결혼을 하지 않는다. 더 좋을것이란 예상을 가지고 결혼을 하는것이다.
결혼이란 새로운 선택이고 그 선택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뛰따라야 한다는 이야기다.
그것과 마찬가지로 협력이란것 자체는 그것을 유지하기 위한 지속적이고 끈기있는 노력이 필요하다.
한국이란 사회는 협력이란것 자체를 중요시 하지 않는다. 여전히 스스로의 능력에 스스로의 기술에 뛰어남을 더 강조하고 있다는것이다. IT산업이 산으로 가지 않기위해서도 가장 중요한것은 협력이다. 그러기 위한 기술의 공개가 필요하고 또한 그 공개적인 정보의 자산을 잘 지켜주기 위한 기본적의 사회제도와 또한 그러한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정신이 필요한것이다.
한국의 축구인재들은 결코 외국에 뒤지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이 여전히 4강에 나아가지 못함은 축구를 하나도 모르는 내가 볼때 여전히 한국적 사회의 협력을 중시하지 않는 지속적이고 끊임없는 서로의 존중들이 이 사회에 뿌리박히지 않았기 때문일것이라.
그와 동시에
한국의 IT산업이 여전히 맹맹거리는것도 다른이의 지적재산을 인정하지 않고 그저 끌어다 아무런 꺼리낌없이 가져다 사용하니 누가 과연 공개를 할것이며
누가 과연 자신의 정보를 내어놓겠나
오로서 서로가 서로의 무엇인가만을 가져가기 위해서 눈을 부리키니 자원의 바닥에 도달하는것이다.
지적자원이 바닥에 도달한다는것이 무엇인가?
스스로 생각해 보라.. 지적자원이 바닥이란것
자신의 기술을 그대로 자기만 알기위해 노력하는 이들을 보라.
그러니 오로지 외국사이트만 뒤지고 앉아있는 현실을 보라.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지 않는다면
누군가를 위해서 자신의 시간을 소묘하더라도 투자하지 않더라면 세상은 발전하지 않을것이다.
그리고 오로지 누군가의 희생만을 강요하고 , 누군가의 희생만을 그저 아무렇치도 않게 가져만 가는 그럼 파렴치한 인간들의 기본적인 생각이 바뀌어야지만
희생이 값지고 빛이 날수 있는것들이다.
저급한 자신들의 실속챙기기의 그런 사람들의 기본적인 존중철학결핍부터 바뀌어야 되지 않을까?
그리고 기업은 좀 더 협력적인 조건이 처리되도록 구조를 바뀌어야 되지 않을까?
사회는 그런형태가 이루어지도록 제도를 마련해야 되는것이고 말이다.
그러니 당신의 철학을 정립하여라.
어디가서 좋은것을 보거든 좋다고 이야기 하고.
나쁜것을 보거든 나쁘다고 이야기 하거라.
그것들이 그들의 정보를 그들의 생각을 존중하는 기본적인 당신의 철학만 정립된다면
사회는 지적자원의 바닥이 생기지 않을것이며
백범 김구선생의 소원인 무한한 문화의 힘이 생겨날것이다.
지적자원의 바닥인 한국... 정말.. 아쉽다.
너 혼자 아무리 대단해도
혼자서 Windows OS같은건 만들수 없을것이다.
오로지 인간의 지적인 사고와 이론만으로 만드는 프로그램들이 발전하지 못하는것은 인간과 인간들의 협력이 이루어지지 못한다면 복합적 소프트웨어는 결코 나오지 못할것이다.
혼자서만 잘난 소프트웨어가 가지는 경쟁력은 세계의 벽을 뚫을수 없다.
완벽할 수준의 기회라고 생각된다.
내가 할것은 내가 가진 모든 재산을 투자해서라도 주식을 사야한다.
최소한.. 50%는 사야되지 않을까?
그럼 무슨종목을 사야하나?
세상은 절망의 틈새로 모든걸 밀어넣고 경기침체를 외치고 망할것 같은 비젼을 보여줬다.
그리고 나서 소니의 대량 해고가 생겼다는것은 바로 기회가 온다는 이야기다.
기업이 해고후 있을것은 주가의 상승밖에 없다는것이고..
그럼 어떻게 주식을 사야하는가?
내가 결정할것은? 장기투자인가 단기투자인가?
10년을 내다보고 투자를 할 수 있는가?
기업은 뒤에서 치사한짓을 하더라도
그것은 살아남기 위한 행위로 용서받을수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실제적인 신용을 져버린다면 일반적인 예의를 잘 지킨다고 하더라도 존중받을수 없을것이다.
가장 중요한것은 신용이다.
그래야 다음거래가 지속될것이기 때문이다.
신용이 사라진다면 다음거래는 이어질수가 없기때문이다.
헬렌캘러가 대단하지만 어쩌면 설리반이 있었기에 그는 존재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을 할때가 있다.
사람은 누구나 불가능한일을 해낼수 있는 자질이 있다. 하지만 그것을 이끌어가고 그렇게 하기에 힘든것 뿐이다.
그런자질을 이끌어내고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만드는이는 바로 옆에서 그를 신임하고 믿어주는이가 바로 그런인물들이다.
누군가가 아무리 대단해 본들 어쩌면 그를 믿어주고 그가 올바르게 일을 할수 있도록 신념을 준 사람이 어쩌면 더 대단할수도 있다는것이다.
사람은 누군가 자신을 절대적인 신뢰를 보내어준다면 그 신뢰가 부담스러울지언정 지키기 위해서 노력한다는것이다. 게다가 그를 이끌어 주는사람의 포기없는 자신의 희생이 더해진다면 그 사람은 올바르게 클것이다.
우리나라의 한국의 어머니는 대표적인 그런 표상인데 자식을 위한 무한신뢰와 그 부모의 무한 희생으로 현 대한민국의 기둥이 생겨나지 않았나 한다.
나에게도 어쩌면 불가능이라고 누가 이야기할만한것을 해보려고 하지만 그것에 누군가의 무한의 신뢰와 나라면 할 수 있을것이라는 자심감을 심어주고 날 이끌어주는 이가 있었으면 하는 그런 어스름풋한 기대감이 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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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의 2010 (0) | 2008.11.23 |
수소관련 주식을 사야겠다. (0) | 2008.11.23 |
이글은 어느 신문에 올려진 수필입니다.
신문을 보다가 마음에 들어서 올려봅니다.
천운영이란 소설가가 적은글입니다.
카페에 앉아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을 때였다.
화분 하나가 빛깔이 선명하고 싱싱해서 가짜처럼 보였다. 이파리에 손톱을 대고 꾹 눌러보았다. 이파리가 손톱 자국만큼 찢어졌고 살짝 즙이 나왔다.
진짜라는 걸 알게 됐다. 진짜 생명에다 손톱을 눌러 기어이 상처를 내야 직성이 풀리는 이 쓸모없는 의심을, 그럴 때면 자책하게 된다. 호기심이 많은 데다 식물 키우는 걸 좋아하는 나로선 번번이 같은 순간에 같은 행동을 하고 만다. 그때마다 시 한 편이 떠오른다.
“생생한 꽃일수록 슬쩍 한 귀퉁이를/손톱으로 상처 내본다 가짜를 사랑하긴/싫다 어디든 손톱을 대본다(김경미, ‘생화’)”.
조화(造花)를 만드는 기술이 발달된 탓도 있다. 가장자리가 누렇게 시든 느낌까지 내기 때문에 눈으로 보아서는 조화인지 생화인지 구분하기 힘들어졌다. 이렇듯 가짜와 진짜를 구분하는 쓸모없는 일을 중요하게 여길 때가 더러 있다.
진짜인지 가짜인지에 내가 유독 예민해지는 분야는 식당이다. 목포집·순천집·전주집·강릉집…. 순천집에서는 더더욱 엄정해진다. 우리 엄마가 순천 사람이어서, 엄마 맛과 비교를 해보면 안다. 음식 맛이 맛있느냐 아니냐는 중요하지 않다. 순천집에서는 순천 맛이 나야 하고, 강릉집에서는 강릉 맛이 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 식당은 가짜다.
누구는 명품의 진위를 가려내는 데 더 소질이 있기도 하고, 누구는 직업의 전문성을 가려내는 데 더 예리해지기도 한다지만, 내 경우는 음식의 출생지에 까탈을 부린다.
그런데 진짜와 가짜를 분별하는 데 유독 아둔한 분야가 있다. 사람의 마음. 특히 칭찬 같은 달콤한 말들. 나는 의심의 꼬리를 고양이처럼 세운다. 의심의 강도만큼 내가 무턱대고 속고 있음을 안다. 사람을 쉽게 믿는 천성 탓에, 사람을 요리조리 관찰하고 분석하는 걸 꺼려하는 성격 탓에, 나는 상처난 고양이처럼 웅크릴 때가 있다. 칭찬을 잘하는 사람 앞에선 더 심하다. 칭찬받을 만한 구석이 전혀 없다는 열등감 때문인지, 칭찬에 중독되어 교만해질까 두려운 것인지, 그 칭찬에 넘어가고 나면 어떤 함정이 있을 것 같은 불안감 때문인지, 이유는 잘 모르겠다.
아마 그 모두가 이유일 수 있다. 그래서 오랜 세월을 겪고 나서야 그 말이 진심이었는지, 그 사람이 진짜였는지 깨닫곤 한다. 변치 않는다는 것이 나에겐 사람 마음을 진짜와 가짜로 구분하는 유일한 기준인 셈이다.
진짜 생화는 완벽에 가까울수록 조화처럼 보인다. 어느 시인은 시들지 않는다는 이유 때문에 평생 조화만을 사랑했다고 한다. 나는 그 시인이 어이없고 엉뚱하다 생각한다. 사람의 마음은 변치 않았을 때 진짜라 여겨온 나 같은 사람도 아마 다른 사람에겐 엉뚱할 수 있으리라. 진짜 생화가 시듦으로써 진짜임을 입증하듯, 사람 마음도 그와 같다는 걸 이제 조금은 알겠다.
완벽히 이해받던 행복한 순간들에 왜 나는 번번이 손톱을 세워 꾹 눌러왔을까. 내 손톱 자국에도 불구하고 상처 없이 시듦 없이, 그 마음이 거뜬히 버텨주길 무슨 배짱으로 감히 원해왔을까. 어느덧 사람의 마음은 조화를 만드는 기술보다 더 진화됐다. 진짜든 가짜든 손톱이 가닿는 자리에 상처가 생긴다. 생즙이 눈물처럼 배어 나오는 기술까지 갖고 있다. 나 또한 그런 식으로 가짜 상처를 위시하곤 한다. 눈물겨운 것은 가짜건 진짜건, 가책은 여전하다는 것이다. 마음이 아프다는 것이다. 그래서 ‘생화’라는 시를 마저 읽는다.
“햇빛들 목련꽃만큼씩 떨어지는 날 당신이 손톱 열 개/똑똑 발톱 열 개마저 깎아준다/가끔씩 입으로 거친 결을 적셔 주면서/신에게 사과했다.”
속지 않겠다고 상처를 내왔던 나의 손톱을 이제는 똑똑 깎고 싶어진다. 이 시에서처럼 당신이 손톱 열 개와 발톱 열 개를 똑똑 깎아준다면 더 좋겠다. 그리고 입으로 거친 결을 적셔준다면. 아니, 이제는 손톱이 아니라 음식 맛을 감별하는 데 자신이 있는 나의 혀로 그 거친 결을 적시고 싶다.
천운영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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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었다.
항상 다시산다면 이러지 않을껀데라는 생각이 가끔들었는데 어쩌면 다시 살아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경기가 좋지 않다고 한다. 별로 모르고 사는데 오늘따라 왠지 그렇게 느껴진다.
문득 옛 생각에 잠시 나가서 “에이스” 크래커를 사러갔는데 천원이다.
천원에 3개를 사고도 100원이 남던것이 어느덧 천원이 되어 버렸다.
은근슬쩍 아쉽다.
나 자신에게 삶을 포기하지 말라고 타이른다.
현 집권자에게 그러고 싶다. 포기하지 말라고 잘 해보라고
원망은 할만큼 했다. 이젠 좀 해봐야 되지 않겠냐
낼 부터 주식이라도 좀 사야겠다.
오늘 내가 느끼는건 절망이다.
주식이 꽃피는 시기는 내가 절망을 느꼈을때부터이니까. 낼부터 주식이 오를것 같다.
컴퓨터가 살짝 갔다. 어쩔수 없이 다나와사이트를 접속했는데 메모리가 1기가에 만원이다.
만원…….
그래 삼성 맛이갔다. 그래 삼성전자를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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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기본적으로 내가 아는 모든걸 공개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50%는 공개하자는 개념을 가지고 있다.
기업은 반드시 개발비를 재투자해야 한다.
그 개발비를 통해서 나오는 기술을 가지고 새로운걸 만들어서 기업의 앞날을 만들어가기 때문이다.
허면 개인은 뭔가?
자신의 이익을 축적하기 위한 책을 사보는것들?
그렇다. 당신이 거기까지만 이야기 한다면 그럼 책을 쓰는 사람은 뭔가 말이다.
사람은 사람사이에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 처럼 반드시 자극을 받고 그 자극에 반응을 하게된다는 이야기다.
당신이 내어놓는 지식이 있어야지만 사회의 전체구조가 프로세서가 돌아갈것이다. 기업이 재투자비용을 들이지 않는다면 그 기업은 폐업을 하는수 밖에 없다.
당신이 당신의 지식을 나누지 않는다면 프로그램 세계는 발전하지 않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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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의 windows 7은.. 나에게 의미가 있다.
현재의 컴퓨터 시스템은 4기가의 장벽에 막혀 있다. 모두들 64bit의 체계로 옮겨타야 하는 하나의 세기말의 공포와 동일한 현상에 놓여있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아무도 그것을 인식하지 않는다.
4기가의 장벽이란 사실을 아는이는 알지만 대부분은 그것을 모르기때문이다.
메모리 4기가의 장벽을 넘는것은 현시스템의 OS가 반드시 달려져야될 문제이다.
그것은 바로 일반적인 피시의 OS가 모두 XP에서 다른 무엇으로 바뀌어야 되는 당면과제에 우리가 서있다는것과 마찬가지이다.
결국 C#의 여러가지 단점중 가장 난감함을 표하던 닷넷 프레임웍의 설치 문제는 이제 거의 2년이 지나면 50%이상이 해소될것이란 이야기다. 그 장벽을 넘는다는것은 또한 많은 서버군들의 교체와 많은 어풀리케이션의 제작이 따라줘야지만 한다.
어쩔수 없는 운영인력과 개발인력이 다시금 투입되어야 되는 시대가 곧 올것이다.
VS 2010이 나오고 C#이 4.0을 발표했다는것은 이미 그 시대를 예고 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10년주기의 새로움이 각 업종마다 시작된다면.. 윈도우의 새로운 시작은 .Net시스템으로 새롭게 태어날것이란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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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가운데 수소와 연료전지 분야에 등록하는 업체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최근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현황을 분석해보면 수소 47개사, 연료전지 62개사의 업체가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연료전지 분야 전문기업은 2005년 7개사를 시작으로 2006년 17개사, 지난해 15개사, 올해 4월까지 13개사로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료전지 분야에 등록된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가운데 건설사의 참여도가 두드러졌다. 우진건설, 코오롱건설, 태영건설, 쌍용건설, 혁진건설, 동부건설, 르네코, 범우건설엔지니어링, 나스텍엔지니어링 등 건설관련 기업이 들어온 상황이다.
가스관련 기업으로 롯데기공, 대구도시가스, 예스코, 대경에너텍, 케너텍 등이 있으며 프로파워, GS퓨얼셀, 퓨얼셀파워, 지멘스, 포철산기, 삼성에버랜드 등 직접적으로 연료전지 산업과 관련된 기업도 들어있다.
이밖에도 태성전력, 진보전력 등 전력관련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http://blog.naver.com/ycin6306?Redirect=Log&logNo=9003087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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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온다.
그런데 자기가 싫다. 왜 일까?
곧 죽을것만 같다.
죽기전에 죽기전에 뭘 해야한다는건가?
아님 죽지않기위해서 뭘 해야한다는건가?
춥다. 곧 추위가 날 죽일것만 같다. 곧 나는 굶어죽을것만 같고. 세상이란 곳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어떻게 내 자리에 서있어야 될지 모르겠다. 모두가 날 죽일것만 같이 두렵고 그럼에도 자신있게 서있어야 할뿐이다.
한없이 약해질때 도저히 이런 나 스스로를 어떻게 조처할 수 없을 수준으로 나약해 진다.
어떻게 날 벗어나야 하는가?
어떻게 한없이 긍정적이고 한없이 미래지향적으로 살아가야 할지 모르겠다.
갑자기 바뀌어지는 패턴들로 인해서 지금은 한없이 우울해 지려고 한다.
아니 우울한것은 아니다.
단지 단지말이다.
내가 앞으로 살아갈것이 적막속에 갇혀 있는것뿐이다.
곧 불을 밝히고 다시금 힘차게 나아가겠지만 지금은 이 적막속에서 내가 가야할길을 찾기위해서 눈빛을 밝히고 있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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