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생각들 2008. 11. 17. 00:02

잠이온다.

그런데 자기가 싫다. 왜 일까?

곧 죽을것만 같다.

 

죽기전에 죽기전에 뭘 해야한다는건가?

 

아님 죽지않기위해서 뭘 해야한다는건가?

 

춥다. 곧 추위가 날 죽일것만 같다. 곧 나는 굶어죽을것만 같고. 세상이란 곳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어떻게 내 자리에 서있어야 될지 모르겠다. 모두가 날 죽일것만 같이 두렵고 그럼에도 자신있게 서있어야 할뿐이다.

 

한없이 약해질때 도저히 이런 나 스스로를 어떻게 조처할 수 없을 수준으로 나약해 진다.

어떻게 날 벗어나야 하는가?

어떻게 한없이 긍정적이고 한없이 미래지향적으로 살아가야 할지 모르겠다.

 

갑자기 바뀌어지는 패턴들로 인해서 지금은 한없이 우울해 지려고 한다.

아니 우울한것은 아니다.

 

단지 단지말이다.

 

내가 앞으로 살아갈것이 적막속에 갇혀 있는것뿐이다.

곧 불을 밝히고 다시금 힘차게 나아가겠지만 지금은 이 적막속에서 내가 가야할길을 찾기위해서 눈빛을 밝히고 있을뿐이다.

posted by 삶의여유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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