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일기 2008. 11. 10. 14:43

멀쩡하게 생긴 총각이 혼자서 국내를 돌아다니는게 뭘까?

그렇다. 나 솔로라는 이야기다.

게다가 괴팍하기 그지없고 인간성 더럽다는 이야기 밖에 더 되겠는가.

 

혼자 뭘 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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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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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고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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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에는 이런것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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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피소라는.. 황당한것도 있다.

뭐하자는건지.

 

그런데 여긴.. 최고 고지가 아니였다.

 

산 정상은 왠지 모르게 탁 트이고 아무것도 없어야지만 될것같지만.

때로는.. 산정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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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울창할수도 있다는 사실에..

황당함을... 더 한다.

 

젠장... 인생이 가로 막힌듯..

 

난 이걸 보려 올라왔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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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삶의여유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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