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한빛은행 김종욱 부행장이 아들에게 들려주는 충고를 사내 게시판에
게시를 하여 2만여 직원들에게 큰 감명을 주었던 내용이라 합니다.
1. 약속 시간에 늦는 사람하고는 동업하지 말거라.
→ 시간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은 모든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
2. 어려서부터 '오빠'라고 부르는 여자 아이들을 많이 만들어 놓거라.
→ 그 중에 하나 둘은 안 그랬다면 말도 붙이기 어려울 만큼 예쁜 아가씨로 자랄 것이다.
3. 목욕할 때에는 다리 사이와 겨드랑이를 깨끗이 씻거라.
→ 치질과 냄새로 고생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
4. 식당에 가서 맛 있는 식사를 하거든 주방장에게 간단한 메모로 칭찬을 전해라.
→ 주방장은 자기 직업에 행복해할 것이고, 너는 항상 좋은 음식을 먹게 될 것이다.
5. 좋은 글을 만나거든 반드시 추천을 하거라.
→ 너도 행복하고 세상도 행복해진다.
6. 여자아이들에게 짖궂게 하지 말거라.
→ 신사는 어린 여자나 나이든 여자나 다 좋아한단다.
7. 양치질을 거르면 안된다. 하지만 빡빡 닦지 말거라.
→ 평생 즐거움의 반은 먹는 것에 있단다.
8. 노래하고 춤추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거라.
→ 친구가 너를 어려워하지 않을 것이며, 아내가 즐거워할 것이다.
9. 세상의 진리를 찾아 보거라.
→ 만약 시간의 역사(호킨스), 노자(김용옥 해설), 요한복음(요한)을 이해한다면 서른 살을 넘어서면 스스로 서게 될 것이다.
10. 어려운 말을 사용하는 사람과 너무 예의 바른 사람을 집에 초대하지 말거라.
→ 굳이 일부러 피곤함을 만들 필요는 없단다.
11. 똥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누거라.
→ 일주일만 억지로 해보면 평생 배 속이 편하고 밖에 나가 창피 당하는 일이 없다.
12. 가까운 친구라도 남의 말을 전하는 사람에게는 절대로 속을 보이지 마라.
→ 그 사람이 바로 내 흉을 보고 다니는 사람이다.
13. 나이 들어가는 것도 청춘만큼이나 재미 있단다. 그러니 겁먹지 말거라.
(유학이 늦는다고 너무 걱정 하지 마라.)
→ 사실 청춘은 청춘 그 자체 빼고는 다 별거 아니란다.
14. 밥을 먹고 난 후에는 빈 그릇을 설거지통에 넣어 주거라.
→ 엄마는 기분이 좋아지고, 여자친구 엄마는 널 사위로 볼 것이며, 네 아내는 행복해할 것이다.
15. 양말은 반드시 펴서 세탁기에 넣어라.
→ 소파 밑에서 도너츠가 된 양말을 흔드는 사나운 아내를 만나지 않게 될 것이다.
16. 네가 지금 하는 결정이 당장 행복한 것인지 앞으로도 행복할 것인지를 생각하라.
→ 법과 도덕을 지키는 것은 막상 해보면 그게 더 편하단다.
17. 돈을 너무 가까이 하지 말거라.
→ 돈에 눈이 멀어진다.
18. 돈을 너무 멀리 하지 말거라.
→ 너의 처자식이 다른 이에게 천대 받는다.
19. 너는 항상 내 아내를 사랑해라.
→ 그러면 네 아내가 내 아내에게 사랑 받을 것이다.
20. 심각한 병에 걸린 것 같으면 최소한 3명의 의사 진단을 받아라.
→ 생명에 관한 문제에 게으르거나 돈을 절약할 생각은 말아라.
21. 5년 이상 쓸 물건이라면 너의 경제능력 안에서 가장 좋은 것을 사거라.
→ 결과적으로 그것이 절약하는 것이다.
22. 베개와 침대와 이불은 가장 좋은 것을 사거라.
→ 숙면은 숙변과 더불어 건강에 가장 중요한 문제다.
23. 너의 자녀들에게 아버지와 친구가 되거라.
→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될 것 같으면 아버지를 택하라.
친구는 너 말고도 많겠지만 아버지는 너 하나이기 때문이다.
24. 오줌을 눌 때에는 바짝 다가서라.
→ 남자가 흘리지 말아야 될 것이 눈물만 있는 것은 아니다.
25. 연락이 거의 없던 이가 찾아와 친한 척하면 돈을 빌리기 위한 것이다.
→ 분명하게 '노'라고 말해라. 돈도 잃고 마음도 상한다.
26. 친구가 돈이 필요하다면 되돌려 받지 않아도 될 한도 내에서 모든 것을 다 해줘라.
→ 그러나 먼저 네 형제나 가족들에게도 그렇게 해줬나 생각하거라.
27. 네 자녀를 키우면서 효도를 기대하지 말아라.
→ 나도 너를 키우며, 너 웃으며 자란 모습으로 벌써 다 받았다.
28. 밥 먹을 때 걸려오는 전화를 굳이 받지 말아라.
→ 내 평생 밥 먹다가 받은 전화 중에 수저를 놓을 만큼 중요한 전화는 없었다.
29. 자신 있는 요리를 세 가지는 만들어 놓아라.
→ 그것만으로도 너는 평생을 먹고 살 수 있을 것이다.
토양이 있어야 농사를 지을수 있다.
연극에 대한 열정이 있다면 연극을 하는것은 문제가 아니다.
그러나 그 연극을 사람들이 봐주지 않는다면 다음연극을 할 수 없다는게
실제적인 문제이다.
그사람의 열정을 우겨놓고 짓발기 보다는 키우려 해보고 보살펴 줘라.
프로그래머 ..
프로그램이란것은
오로지 인간의 열정이 필요한 그 무엇이다.
내가 키보드를 치는것이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한것이 아니다.
하지만 그 입력하는 내용을 만들기 위한 에너지는 한 인간의 심혈이 들어가야 한다는 이야기다.
아무도 자신의 먹을것을 내어놓지 않고 오로지 무엇이 있을까만을 살펴보다가는 모두 다 굶어죽고 말것이다.
더 큰 무엇인가를 위해서는 우리는 한알의 밀알처럼 스스로를 죽여하는것인지도 모른다.
내가.. 그렇다. 아무것도 모르는 내가 계속 무엇인가를 적고 있는 이유는 단순하다.
토양이 있어야 농사를 지을수 있는것이다.
누군가 IT산업에 들어오고 나가고가 문제가 아니다.
그 사업이 생산력이 있는가 없는가가 더 큰문제일것이다.
IT산업이 가치를 생산한다면 인력이 몰리는것은 당연한것들이다.
그리고 가치생산이 없다면 자연스럽게 모든인력들은 다른곳으로 사라질것이다.
공무원을 하다가 할게 없어서 IT를 선택하는것은 아니다. 단지 자신의 현실에서 가치비중이 높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줘라.
그러고 그런문제에 열불을 올리지 말고.
현 IT산업의 좀 더 나아가는 모습을 위해서 자신것을 내어놓아라.
지식산업이란 오로지 두뇌로만 승부해야 되는산업이란것은 내어놓지 못한다면 자신의 것이 사라질까 두려워 혼자만 알고 있다면 그 산업은 멸망의 길로 나갈뿐이다.
내가 다른이의 받침돌이 되고 그리고 나도 다른이의 지지를 삼아 더 높이 올라가야지만 살아남는 산업이란 이야기다.
아직은 처참하게도 내가 적은글 조차 다른곳에 인용될때 한줄의 인용구문도 한줄의 링크도 없이 사용되는 한국의 문화지만 그래도 누군가는 지식을 나누어야지만 그 토양이 큰다는 이야기다.
끊임없이 외국의 사이트나 뒤지고 그런것이 더 많은 지식을 얻는 보고인양 하는것은 결코 현실타개가 아닐것이다. 내어놓아라.
비록 보잘것 없고 하찮은것이라도 내어놓아야지만 한다.
정보는 데이타가 없으면 만들어 지지 않는다. 최소한의 데이타도 없는 사회가 현 한국의 프로그래밍 사회가 되어가게 하지 않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