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009. 1. 1. 01:56

야밤에 신년음악회인지..
MBC에 정명훈이 나오는걸 보다가..

문득 참 나이가 들었다는 생각이 든다.

저사람의 젊을 모습을 내가 기억을 하는데... 지금의 나이든 모습을 보는데
같이 늙어간다는 생각이 문득 스쳐버린다.

세월은 유수같이 빠르고 내가 가져야 할것들은 하나도 가지지 못했는데
앞으로 가야할길은 먼데

이미 나이가 들어버렸구나..

예전엔 이해하지 못했던것들 예전에는 자신이 없던것들이 완만하지고 이해가 되고
별거아닌것들이 되어간다는게 나이를 먹는것인데

내가 지금.. 그렇다.

그때는 이해가 안되던 음악들이 지금에 와서 이해가 되고
그때는 몰랐던것들이 자연스럽게 지금은 알게되는것들이 그렇다.

사람을 만나도 그때는 몰랐던 것들에 대한 통찰이 더 넓어지고

그러한 나이일진데.. 몰랐던것을 알게하는 세월일진데

어찌 이리도 허망한가.

posted by 삶의여유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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